영원한 지혜


오늘은 새벽부터 비가 많이 내리네요.
4호 태풍 '뎬무' 때문인데요, 오후 3시쯤해서 부산을 통과할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하는데, 부산과 인근지역에 태풍피해가 없었으면 좋겠네요.



항상 비가오면 생각나는 음식이 있는데요 가장 먼저 생각나는건 역시 파전에 동동주 한잔 아닐까요? ^^

아니면 뜨끈뜨끈한 국수나, 수제비등을 해먹어도 좋구요, 정말 해먹기 귀찮을때에는 짬뽕을 시켜먹으면 좋지요. ㅎㅎ

근데 왜 비가 내리는 날에는 위와 같은 음식들이 생각이 날까요? 갑자기 궁금해져서 검색한번 해봤어요 ㅎㅎ

비오는날 생각나는 음식들 왜 일까?


첫째, 파전, 동동주(막걸리)
비가 내릴때 해물 파전과 동동주가 생각이 나는 것은 파전을 구울때 나는 기름소리가 빗소리와 비슷하고, 비오는 날에는 굽는 기름 냄새가 더욱더 멀리 퍼져 나가기 때문이라는 설이 있구요,

또다른 설은 비가 내리면 저기압으로 인해 쉽게 짜증이 나면서 혈당치가 내려가게 된다고 하는데요, 이때 파전의 주재료인 밀가루에 많이 들어있는 전분이 혈당치를 올려준다고 하네요. 전분은 인체에 흡수되어 자연스럽게 당으로 바뀌는데요, 이 당은 사람을 진정시키고 스트레스를 내려주는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둘째, 잔치 국수, 수제비, 짬뽕 등 따뜻한 국물
비가 오는날에는 파전에 동동주 못지않게 따뜻한 국물을 먹을수 있는 잔치국수, 수제비, 짬뽕, 우동 등이 생각나는데요, 이는 비가 오는날에는 우리몸의 신진대사가 활발하지 않기 때문에 따뜻하게 해줄수 있는 음식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이렇게 음식문화에서도 우리 조상님들의 지혜를 엿볼수 있네요. ^ㅡ^

오늘 저녁에는 친구, 가족들과 파전에 동동주 한잔 어떤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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