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강원도로 휴가를 다녀오면서 구입한 옥수수를 다먹어서 이번에는 어디서 구입할까 고민하다가 가까운 곳에서 구입하기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얼마전에 올린 옥수수 맛있게 삶는법에서 알려드렸듯이 옥수수는 수확하자 마자 삶는것이 가장 맛이 좋다는것을 알기에, 어디가면 갓 수확한 옥수수를 살수 있을지 고민을 해봤습니다.
날씨가 덥기도 하고 멀기나가기가 번거로워 그냥 가까운 시장에서 살까도 생각했었지만 그래도 맛있고 갓 수확한 옥수수를 구입하기 위해서 농산물도매시장으로 가기로 정하였습니다.
농산물 도매시장에 가보니 옥수수 한망(20개)에 8,000원에 저렴하게 판매를 하고 있어 바로 구입을 하고 집에 와서 뜯어봤더니 그 유명한 대학 찰 옥수수라고 적혀있고 택배비 포함한 가격이 12,000원이라고 되어 있더라구요. ^ㅡ^
대학 찰 옥수수의 특징과 조리방법까지 간단하게 설명이 되어 있고, 제가 저번글에 알려드린대로 수확과 동시에 드셔야 제맛에 보술시 있다는 문구도 같이 보이네요.
대학 찰 옥수수의 특징
-껍질이 얇으며, 옥수수 특유의 구수한 맛과 씹을수록 쫀득쫀득합니다.
대학 찰 옥수수 조리방법
-솥에 옥수수가 잠길 정도로 물을 넣는다.
-물이 끓을때부터 30분가량 푹 삶아준다.
-기호에 따라 소금과 삼성당을 첨가한다.
옥수수를 손질하고 보니 틈이 없고 실한게 잘 여물었네요 ^ㅡ^, 지금껏 봐왔던 대학 찰 옥수수는 색깔이 그냥없었는데 이번에 구입한건 색깔이 알록달록한게 이쁘네요.
이번에도 옥수수 수염차를 끊여먹기 위해서 이렇게 수염만 따로 모았답니다. 아직 덜 마른 상태라 그런지 하얀색을 띄고 있네요. ^ㅡ^
삶아서 하나 먹어보니 쫀득쫀득한게 엄청 맛있네요, 신기하게도 쫀득하지만 이사이에는 끼지 않아서 먹기도 좋더라구요. 남은 옥수수는 식혀서 위생봉지에 넣고 잘 묶어 냉동실에 보관해 놓았답니다. 나중에 옥수수 먹고싶을때 하나씩 꺼내서 쪄서 먹으면 갓 삶은 옥수수 처럼 맛있게 먹을수 있답니다. ^ㅡ^